본사 중앙에 자리잡은 현관 입구는 엑시스 직원 1,300명이 집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사람들과 만나고 어울릴 수 있는 '거실'로 설계되었습니다. 이곳을 가득 채운 깔끔한 라인과 유기적인 곡선, 차분한 뉴트럴 컬러 그리고 곳곳에 배치된 식물은 공간 전체에 따뜻하게 환대하는 분위기와 휴머니즘을 불어넣어 줍니다.
레이어드 디자인은 까다로운 격식 없이 커피 머신 앞에서 대화를 나누거나 야외 테라스에서 창의적인 공동 작업을 진행하는 등 자연스럽게 즉흥적인 만남이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60명이 참석할 수 있는 강당에서 조용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일런트 룸까지, 직원들은 아이디어가 샘솟는 136개의 회의실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형태와 기능 측면에서 시간을 초월한 매력을 지닌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지속 가능성과 미학적 가치를 모두 고려하되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소재와 컬러를 선택하기 위해 특히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현관 바닥은 스웨덴산 석회암을 사용하여 제작했으며, 벽은 음향 속성이 있는 애시우드 패널을 장식했습니다.
가구도 시간을 초월한 매력을 지닌 제품을 직접 선별했습니다. 레스토랑과 '피카' 코너에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애시 블랙 컬러의 Grand Prix™ 체어를 배치하고, 카페에는 덴마크와 일본의 디자인을 결합한 넨도 디자인 스튜디오의 N01™ 체어를 곳곳에 채워 넣었습니다. 블랙 컬러의 체어는 프리츠 한센 스태킹 체어 컬렉션의 특징이기도 한 9겹으로 이루어진 베니어 소재의 시트와 백을 갖추었으며, 베이스는 견고한 목재를 재해석한 깔끔하고 우아한 디자인으로 완성됩니다.
현관과 스카이 라운지 그리고 회의실 곳곳에서 아르네 야콥센의 Pot™ 체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디자인은 1959년에 선보인 오리지널 디자인과 동일하지만, 착석감과 퀄리티를 향상시켜 오늘날의 기준에 맞는 모던함을 부여하였습니다.
그 외 공간에 배치된 아르네 야콥센의 Little Giraffe™ 및 시즈 베르너의 Coat Tree™는 스칸디나비아에 깊게 뿌리내린 북유럽 감성을 더해줍니다. 조명 역시.
엑시스 본사는 2020년 완공된 이후 룬드의 도시 건물 어워드(City Building Award)와 스웨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등 다양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정교하고 섬세한 디자인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