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A FOERLEV

뉴욕타임스는 그녀를 ‘디자인의 중심에 선 다섯 명의 새로운 딜러’ 중 한 명으로 소개했습니다. 마리아 포어레브의 코펜하겐 갤러리 에타주 프로젝트(Etage Projects)는 미래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아티스트들을 발견하는 그녀의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녀는 2016년 소프트 바로크(Soft Baroque)의 다채로운 작품과 사빈 마르셀리스의 네온 및 레진 조명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셀린느 런던 및 뉴욕 매장의 인테리어를 장식한, 일명 FOS로 불리는 토마스 폴센의 초기 파트너이기도 했습니다. 

오늘날 마리아 포어레브는 기능적이고 개념적인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와 함께 작업합니다. 이런 작품들은 참여적인 경험을 통해 탄생합니다. 마리아 포어레브는 디자인의 미학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아이디어가 미학으로 어떻게 변환되는지에 집중합니다. 에타주 프로젝트(Etage Projects)에서 사물의 감성적 공명은 그 가치에서 비롯되고, 모호함을 띱니다.

가이스트(Geist) 레스토랑의 푸른 잎이 가득한 파티오에서 즐기는 저녁 식사에서, 마리아 포어레브는 유망한 인재를 발견하고 육성할 수 있는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다음 세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그녀가 말합니다. 

실제로 마리아 포어레브의 이런 본능은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녀는 전설적인 덴마크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아르네 야콥센이 설계한 할아버지의 집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당시 최고의 장인들이 만들었던 증조할아버지의 집은 현재 덴마크 국립 박물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진보적인 사상가들과 함께 작업하고자 했던 그들의 바람을 제가 대신 전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녀가 말합니다. FOS나 칼 모니스와 같은 아티스트들과 함께해온 마리아 포어레브의 스타일과 성공의 중심에는 이런 겸손한 자세와 과거와 미래를 잇는 깊은 교감이 있습니다.

마리아 포어레브는 그녀가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의 작품과 그녀의 할아버지 그리고 증조할아버지 세대와 관련된 작품들로 꾸민 집에서 딸과 아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폴 케홀름의 PK54™는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허무는 다이닝 공간에서 단순하면서도 견고한 중심적인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