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ense of Colour는 창의적인 인물의 시선을 통해 새로운 관점에서 컬러를 파헤칩니다. 이번에는 카를라 소차니가 큐레이션한 특별한 커스텀 컬러로 아르네 야곱센의 아이코닉 Series 7™ 체어를 새롭게 물들입니다.
"더스크 블루는 깊은 생각에 잠기게 하는 컬러입니다. 때로는 폭풍우가 휘몰아치는 하늘이 되기도, 때로는 잔잔한 바다가 되기도 합니다."
"미드나잇 블루는 자신감 넘치면서도 강렬한 컬러입니다. 믿을 수 있는 컬러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블랙 컬러와도 비슷한데, 저에게는 집과 같아서 제가 기대하는 것을 충족해 주죠. 결코 실망시키지 않아요."
"라벤더 블루는 제가 사랑하는 새벽의 모습을 닮아 있습니다. 체어의 실루엣과 컬러가 어우러져 뿜어내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저에겐 새로운 영감을 가져다줍니다."
“번트 옐로우(Burnt Yellow)는 향수어린 추억의 따스함을 상징하는 색으로, 디자인 세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입니다. 이브닝 캔들의 불꽃을 떠오르게 하는 색이자, 창문 너머 밝게 빛나는 전등갓 아래에서 주고받는 따스한 눈빛 뒤로 엿보이는 풍경을 그려내는 색입니다.”
"파라다이스 오렌지는 20세기 중반의 탁한 색채와 현대 시대의 강렬한 기운 사이의 가장 이상적인 중심점을 표현합니다."
"저는 ‘그림자’를 만들어내는 것에 큰 흥미를 느낍니다. ‘그림자’ 안에 있으면 안전하고 평화로운 기분이 들어요. ‘그림자의 건축’이라고 불리는 일본 건축에서는 그림자와 유사한 색인 딥 클레이 컬러를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에게 옐로우 컬러는 밝고 긍정적인 느낌을 주는, 삶을 의미하는 컬러입니다. 체어의 짙은 옐로우 컬러가 집 안 인테리어와 정말 잘 어울려요. 베를린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이자 제 친구인 Hoosen3000의 작품을 특히 좋아하는데, 이 작품과 매력적인 시너지 효과를 연출합니다."
미드나잇 블루는 준지(Juun.J) 컬렉션에서 항상 사용되는 컬러입니다. 미드나잇 블루는 그 어떤 컬러보다 우아한 컬러니까요.
"덴마크에서 아이코닉한 제품으로 손꼽히는 Series 7™ 체어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새롭게 공개된 컬러 팔레트는 제가 만드는 다채로운 꽃들의 색채를 떠오르게 합니다. 특히, 와일드 로즈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의 색과 정말 많이 비슷하죠."
"저에게 클래식 덴마크 체어 디자인은 탁월한 품질과 열정을 의미하는 제품입니다. 체어의 짙은 그린 색조와 질감을 살린 업호스터리는 진솔하고 차분한 느낌을 통해 자연을 떠올리게 합니다. 자연이 빚어낸 컬러는 패션 디자이너인 제 작품에 끊임없이 영감을 전해주죠."
"저는 집이나 갤러리에서 지나치게 많은 컬러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소재와 형태가 공간을 압도하지 않고 자연스레 공간에 녹아 드는 절제된 분위기를 선호합니다. 더스티 그린 시트와 조금 더 짙은 톤온톤 프레임은 시간을 초월한 클래식한 매력과 모던함 사이에서 완벽히 균형을 이룹니다. 이 중립적인 조화가 공간에 독특한 개성을 부여하죠."
"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인 전통을 따르는 건축가인 저에게 빛은 행복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필수 요소입니다. 덴마크는 긴 해안선으로 둘러싸인 국가여서 언제나 푸른 바다와 하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차분하고 사색적인 블루 컬러는 자유로운 느낌을 전해줘서 어디서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기분이 들게 하죠."
"저는 창의적인 작품을 탄생시키는 모든 과정에서 텍스처와 컬러에 특히 신경을 씁니다. 이 체어는 스칸디나비아 자연의 선명하고 차분한 컬러를 연상시키는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시끄러우면서도 동시에 적막하고 에너지가 넘치지만 동시에 집중하는, 서로 상반된 요소들이 소란스레 공존합니다."
"우리의 Sense of Color는 여름철 일몰의 따뜻한 색상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