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스타일 감각 예술과 디자인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안목을 가진 벨기에의 베아 몸바어스(Bea Mombaers)는 자신의 집을 서정적이고 살기 좋은 인테리어로 세련되게 꾸미고, 여행을 통해 끊임없이 영감을 얻습니다. 사진: 피에트-알베르 괴탈스(Piet-Albert Goethals)
인테리어 디자이너이자 스타일리스트인 베아 몸바어스(Bea Mombaers)는 흠잡을 데 없는 미적 감각과 섬세하고 서정적인 인테리어 분위기를 조성하는 능력으로 디자인과 예술계에 잘 알려져 있습니다. 벨기에의 크노케에 위치한 그녀의 유명한 매장 아이템스(Items)가 지닌 높은 명성은 수십 년의 온전한 노력과 타고난 재능이 더해진 결과입니다. 베아의 창의성은 이 매장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그녀는 베드 & 브렉퍼스트 숙박 시설인 크노케 주테(Knokke Zoute)를 오픈하였으며, 2018년에는 퍼니처 바이 베아 몸바어스(Furniture by Bea Mombaer)를 출시하면서, 전에는 흉내 낼 수 없는 그녀의 인테리어를 비로소 따라 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아가 좋아하는 작품으로 갤러리처럼 꾸며놓은 그녀의 브뤼셀 집에는 프리츠한센의 여러 가지 아이템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대리석 중앙에 우드 익스텐션 링이 결합된 폴 케홀름(Poul Kjærholm)의 PK54입니다. 또한 그녀의 집에서는 PK33 스툴 외에도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의 Egg 체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베아가 말합니다. “저는 전체 공간의 주인공 같은 느낌을 주는 PK54 테이블을 무척 좋아해요.” 그리고 Egg 체어는 하나의 조각과도 같습니다. 세월과 함께 변해가는 체어의 컬러가 무척 마음에 들어요. 정말이지 특별한 작품이에요.” 그녀는 예술과 디자인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다양한 작품을 접하게 되지만 “항상 꿈꾸는 작품이 몇 가지 있다.”라고 설명합니다. 베아가 다음에 구매하고 싶은 프리츠한센 작품은 무엇일까요? “아직 고르지 못했어요!” 그녀가 웃으면서 말합니다. “사실 이사를 앞두고 있거든요. 저는 공간 자체의 형태와 필요에 따라 가구를 선택하고 싶어해요. 그래서 다음 공간이 어떤 모습일지 먼저 확인해야 해요. 하지만 그곳에 프리츠한센이 있으리라는 점은 확실하죠.”
현재 브뤼셀에 있는 베아의 아파트는 1년 정도 머물렀던 임시 공간이며, 그녀는 조만간 오랫동안 지낼 곳으로 이사할 예정입니다. 보그(Vogue)의 유명한 편집장 다이애나 브릴랜드(Diana Vreeland)는 “눈은 여행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베아 몸바어스는 이 철학을 받아들여 항상 여행하면서 그녀의 흠잡을 데 없는 안목으로 모든 것을 바라봅니다. 현재 그녀는 브뤼셀의 집과 프로방스의 B&B 사이를 오가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변화하는 주변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집에 있는 가구는 주기적으로 바뀌지만 제 스타일의 DNA는 절대 변하지 않아요.”라고 말합니다. 물질의 특성, 유기적인 형태, 조용한 럭셔리를 중시하는 베아는 예술적이면서 기능적인, 가벼운 미니멀리즘을 창조했습니다. 프리스한센은 그녀의 세계에 잘 어울립니다. 그녀의 공간은 프리츠한센의 가장 중요한 요소, 즉 건축 및 다른 인테리어와 유연하게 맞물리며 시대를 초월하는 디자인과 훌륭한 품질을 고스란히 표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