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스트리트는 소호의 심장부에서 브루클린과 퀸즈로 이동하는 사람과 차들로 넘쳐나는 분주한 거리입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니퍼 파치오네 앙굴로는 이곳의 미니멀한 펜트하우스를 세련된 주거 공간으로 변화시켰습니다.
앙굴로는 커다란 개인 테라스가 있는 방 4개짜리 348m2 공간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건물의 인테리어를 훼손하지 않고 공간에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를 원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개방형 구조를 유지하고 각각의 방에 적합한 목적을 부여하면서 동시에 분주한 외부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안식처를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실용적이면서도 아늑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는 뉴트럴 컬러의 레더와 우드, 메탈, 스톤과 같은 천연 소재들이 자연스럽게 균형을 이루며 집안 곳곳에 노련한 장인의 손길이 닿은 듯한 풍부한 질감과 감성을 채워줍니다.
"프리츠한센 제품은 다방면에서 이 공간의 독특한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녹아 듭니다. 공간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제품 선택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공간 디자인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면서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제품을 선택해야 했기 때문이죠."
형태는 심플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프리츠한센의 제품은 공간을 하나로 연결합니다. 코냑 레더로 만든 폴 케홀름의 PK81™ 데이 베드는 목재로 만든 슬레이트 벽과 계단에 사이에 자리잡은 개방형 공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가구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공간에 [PK81]을 배치하는 순간, 방이 완성된 느낌이었습니다. 집안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한 눈에 들어오는 핵심적인 가구였습니다."라고 앙굴로는 덧붙입니다. 견고한 느낌의 데이 베드가 신체를 편안하게 감싸는 아르네 야콥센의 Pot™ 체어와 만나 한층 더 편안한 분위기를 풍깁니다. Pot™ 체어는 톤온톤 패브릭 소재의 업홀스터리 버전이 선택되었습니다.
거실 공간에는 Egg™ 체어를 배치했습니다. Egg™ 체어의 곡선형 쉐입과 매끈한 레더 업홀스터리는 벽돌이 드러나 거칠어 보일 수 있는 방안에 아늑하고 차분한 감성을 더해줍니다. 두 번째 거실에 놓인 짙은 가지 컬러의 Lune™ 소파와 블랙 레더 PK8™ 체어, 크림 컬러 대리석 상판을 갖춘 Planner™ 커피 테이블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조성해줍니다. 각 공간을 채우는 모든 요소들이 모여 시간을 초월한 품격이 드러나는 사려 깊은 공간을 조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