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빈클로브 베이드호텔

스빈클로브 베이드호텔은 TV와 와이파이가 존재하지 않는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주변 환경과 함께 유명 셰프 케네스 토프트-한센(Kenneth Toft-Hansen)의 지휘하에 최고의 유기농 및 현지 농산물로 만든 탁월한 음식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스빈클로브 베이드호텔을 운영하는 루이스(Louise)와 케네스 토프트-한센 부부는 호텔 화재와 재건, 새로운 아기, 2019년 케네스가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고의 요리 경연 대회인 보퀴즈 도르(Bocuse D'or)에 이르는 기나긴 여정을 함께했습니다. 그해 봄 새롭게 오픈한 호텔의 객실은 모두 예약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스빈클로브 베이드호텔의 인테리어는 여름에 어울리는 화이트, 그레이, 라이트 블루 컬러 팔레트로 구성되며, 호텔 전체에 우드 패널이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루이스 토프트-한센과 디자이너 크리스 L. 할스트롬(Chris L. Halstrøm)이 손을 잡고 화재 이전의 스빈클로브 베이드호텔에 대한 오마주로서 편안하고 단순한 스칸디나비아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루이스와 크리스는 전체적인 인테리어를 위해 ‘미니멀리즘’ 접근법을 선택하고 인테리어에서 자연이 적극적으로 활약할 수 있도록 이를 강조했습니다. 밝은 컬러였던 기존의 다이닝 룸과 거실은 톤 다운되었고, 화이트 컬러 식탁보로 덮은 테이블은 호텔 밖에서 갓 수확한 꽃으로 장식되었으며, 크리스 L. 할스트롬이 스카게락 컬렉션을 위해 제작한 맞춤형 디자인 다이닝 체어인 Vester 체어로 마무리되었습니다.

Vester 체어 디자인

Vester 체어는 디자이너의 비스코프 작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그 작업 조건은 간단했습니다. 바로 스빈클로브 베이드호텔을 상징하는 다이닝 체어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크리스 L. 할스트롬은 경외심과 열정을 가지고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그 결과 너무나도 편안한 감각을 선사하여 식사 자리를 떠나고 싶지 않게 만드는 아름답고 균형 잡힌 오크 체어가 탄생했습니다. 천연 오일로 마무리한 골드 오크와 브라스 디테일로 완성된 Vester 체어는 전통적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에 독특하면서도 섬세한 감성을 더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입니다.

할스트롬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사람들은 체어 전체를 한눈에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레스토랑을 위한 다이닝 체어를 디자인할 때는 리듬과 개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체어의 뒷면은 눈에 들어오는 부분이니만큼 특별히 많은 관심을 기울였고, 디자인과 기능을 결합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레그는 등받이까지 이어지고 백을 걸 수 있는 작은 후크로 마무리되며, 등받이를 가로지르는 브라스 로드는 손잡이 같은 역할을 합니다.”

단순함과 편안함

호텔의 36개 객실은 “무엇이 필요할까?”라는 본질적인 질문에서 시작하여 침대, 램프, 옷장으로 구성된 미니멀리즘 테마를 선보입니다. 원래의 호텔에서 변화된 것 중 하나는 모든 객실이 전용 욕실을 갖추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스빈클로브 베이드호텔은 여전히 추가 단열재가 없는 여름 시즌의 레지던스로, 1년 중 6개월 동안만 운영됩니다.

루이스 토프트-한센은 이렇게 말합니다. “심사숙고를 통해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많은 손님을 모시고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시즌이 끝난 후에는 저희 부부, 직원, 호텔 모두 휴식이 필요합니다. 저희는 가족과의 시간이 필요하고 호텔은 안팎으로 관리가 필요하죠.”

스빈클로브 베이드호텔의 실외 가구 중에는 Selandia 시리즈의 테이블과 체어가 있는데, 그중 일부는 화재 현장에서 구출하여 복원한 것입니다. Selandia 테이블과 체어는 여전히 스빈클로브의 바다를 마주하고 있으며, 약간의 상처가 남기는 했지만, 크게 손상되지 않은 채로 새로운 시작과 유서 깊은 과거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스빈클로브 베이드호텔은 모든 수준에서 품질이 중요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이 해변가 호텔은 자연과 가까운 곳에서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바다, 태양, 맛있는 음식,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소박한 즐거움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