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RT STUDIO

Barbara Bendix Becker의 스튜디오

바바라 벤딕스 베커 스튜디오는 코펜하겐 교외 지역의 아파트 단지 뒤편에 자리잡은 작고 깔끔한 곳으로, 약 한 세기 전인 1930년, 목공용 작업장으로 지어진 심플한 브릭 스톤 건물입니다. 현재는 1층은 바바라의 스튜디오로, 위층은 건축가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는 사무실로 사용하기 적합한 작업 공간을 갖추었습니다. 창문은 없지만 뒤뜰 방향에 커다란 유리 문을 설치했으며, 주의를 기울여 건축 당시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해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줍니다.

"항상 영감을 느낄 수 있는 작업 공간을 원했어요."라고 바바라는 설명합니다. "사무실은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맞춰 다채롭게 바뀝니다. 텍스타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은 곳곳에 실과 베틀을 배치하고 그림을 그려야 하는 경우에는 표면이 깨끗해야 해서 벽을 커다란 스케치북처럼 사용해요."

내부를 채운 인테리어 소품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바바라가 할아버지에게서 물려받은 제도용 책상은 다양한 위치에 배치할 수 있는 실용적인 스케치 도구입니다. 아르네 야콥센이 디자인한 Series 7™, Drop™ 및 Lily™ 체어 역시 가족에게서 물려받았습니다. "전 아르네 야콥센의 체어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편안하고 공간에 잘 어울리거든요. 완벽한 곡선을 지닌 Lily 체어는 편안한 휴식과도 같은 시간을 선물해주죠."

스튜디오에서는 폴 케홀름의 PK54™ 테이블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나누거나 클레이를 제작하고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호화로운 소품이 되어줍니다. "공간에 잘 어울리는 조명만큼이나 체어도 중요합니다. 고품질 소재로 아름답게 디자인한 작품은 시간을 초월해 언제나 사랑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