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조성된 호이에토스트루프의 시청은 단순한 공공건물로서의 의미를 뛰어넘어 발전과 지속 가능성, 그리고 지역 사회를 상징합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덴마크의 전통적인 디자인이 결합한 이 시청사는 도시의 자부심이자 향후 개발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영감의 원천이 되어줍니다.
이 빼어난 시청 건물은 건축 과정에서 재활용 콘크리트를 자재로 활용하여 지속 가능성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는 덴마크의 선구적인 철학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성 건축위원회(Rådet for Bæredygtigt Byggeri)에서 인증하는 DGNB 골드 사전 인증 자격도 갖추고 있어 건축물의 친환경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PLH 건축사무소와 ALL 및 COWI가 공동 설계한 시청사는 현대적인 업무 공간인 동시에 시민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소라는 두 가지 용도로 운영됩니다. 37m 높이의 아트리움 내부에 자리한 중앙 계단은 실질적인 기능과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섬세하게 균형을 이룹니다. 시청을 방문하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건물 곳곳의 식물을 감상할 수 있고, 취업 지원 센터 등 핵심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의 아늑함을 누릴 수 있으며, 결혼식 같은 야외 이벤트가 열리는 도시공원으로 곧장 연결되는 시의회 회의실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층에는 회의와 공공 모임에 적합한 다용도 회의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건물 주변의 작은 테라스에서는 외부에 조성된 공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위층에 자리한 업무 공간은 일조량을 극대화하고 실내 온도를 조절하거나 소리를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어, 업무 과정에서 효율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융통성 있는 설계 덕분에 계속해서 변화하는 업무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청사의 진보적인 디자인에 관하여 호이에토스트루프 지자체의 시장 대행인 커트 셸스벡(Kurt Scheelsbeck)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곳은 현대적이며 유연한 업무 공간으로 이곳에서 우리는 다양한 방식으로 일하고,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지속 가능성은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철학입니다. 그래서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고,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습니다. 미래를 고려한 건강한 운영을 지향하는 것이지요."
특히 시청사의 탁 트인 의회 회의실은 눈여겨 볼 가치가 있습니다. 기존 시청 건물에 있던 것을 재활용한 아이코닉한 램프 등 다양한 스타일의 덴마크 디자인 요소를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프리츠한센의 매력적인 체어로 공간을 채웠습니다. 신중하게 엄선한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의 Grand Prix™ 체어와 Little Giraffe™ 체어는 탁월한 내구성과 깔끔한 실루엣, 그리고 편안한 착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덴마크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덴마크의 풍부한 건축과 디자인 유산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