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Others

뉴욕 브루클린


좋은 와인과 디자인이 함께 하는 오아시스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의 활기찬 동네에는 소량 생산과 소규모 와이너리의 힘을 보여주는 와인 바 With Others가 있습니다. 와인 바의 주인인 셰나 나시리(Shanna Nasiri)는 그녀의 이야기와 소통에 대한 열정을 와인에 담아내며, 종종 인간미 없는 뉴욕의 식당과는 반대로 친근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녀의 따뜻하고 친절한 분위기는 차갑고 평범한 메뉴로 가득한 뉴욕 생활에 대한 해독제이며, 이는 With Others의 정신을 이끄는 감성이기도 합니다.

나시리의 비전은 와인을 넘어 바의 인테리어까지 이어집니다. 그녀는 소규모의 정교한 장인 및 제조업체들과 함께 일한다는 철학에 공감하며 스튜디오 AHEAD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와인과 음식 그리고 디자인에까지 이러한 가치가 이어지기를 원했습니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녀의 철학은 바의 모든 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With Others는 지난 30년 동안 큰 인구 변화가 있었던 윌리엄스버그의 한 지역에 자리 잡고 있지만, 여전히 90년대 말과 00년대 초를 연상시키는 창의적인 정신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실험적인 예술, 로프트 파티 그리고 장인정신이 깃든 음식이 주목받던 시기의 분위기를 재현하며, 한때 Utne Reader 매거진에서 "세 번째로 힙한 동네"라고 불렸던 동네의 정수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With Others는 수수하면서도 세련되었습니다. 작은 정사각형 타일이 배경에 은은하게 깔려있고, 다양한 월넛 가구가 따뜻하고 우아한 감성을 불어넣습니다. 맞춤 제작한 메탈 소재의 백 바는 인더스트리얼 감성을 더해 기능성과 세련되고 모던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룹니다. 미니멀한 실루엣의 Georg Stool은 바와 테이블에 푹신하고 편안한 자리를 제공합니다. 칸막이가 되어있는 자리에는 분위기와 딱 맞는 맞춤형 쿠션이 놓여 있습니다. 부드럽고 차분한 톤과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재료의 조합은 와인처럼 매력적이면서도 세련된 공간을 보여줍니다. 

With Others의 메뉴는 재료에 집중하며 미니멀한 제철 요리를 선보입니다. 다이닝 경험을 생기 있고 매력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게스트 셰프와 함께 메뉴에 독특한 스타일과 풍미를 불어넣습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고객에게 끊임없이 변화하며 계절에 따라 신선하고 다양한 메뉴와 함께하는 시간을 선사합니다.

With Others는 단순한 와인 바를 넘어 장인 정신과 커뮤니티, 그리고 함께하는 시간을 즐기는 곳입니다. 엄선된 와인부터 세심하게 디자인된 인테리어까지, 모든 디테일에는 사적이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나시리의 고민이 담겨 있습니다.